챕터 462

"왜 내가 그렇게 싫어? 단지 내가 알렉산더와 친구라서?" 이반이 엘리자베스의 길을 막았다.

엘리자베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유는 알잖아. 게다가, 나는 나보다 어린 남자에게 관심 없어."

알렉산더처럼 성숙한 사람과 사귀는 것도 이미 지치는 일인데, 더 어리고 덜 성숙한 사람은 말할 것도 없었다.

"내가 어린 게 내 잘못이야? 그냥 네보다 몇 달 늦게 태어났을 뿐이잖아." 이반은 두 손을 펼치며, 여전히 그녀의 길을 막고 뒤로 걸었다.

엘리자베스는 한숨을 쉬었다. "이반, 조심해. 뒤에 사람 있어." 이곳은 사람들로 가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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